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일을 계속한 배달기사가 자신의 사연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젓이 올려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
이 기사는 지난 1일 양성 반응이 나온 키트 사진과 함께 '확진자가 되면 밖에 돌아다니지 못한다니 PCR 검사를 안 받으려 한다'는 글을 올렸습니다. 하지만 배달대행업체 대표는 계속 출근하라고 한다며, 점심 저녁 피크 시간대에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심지어 오한이 오고 몸살이 났다며 약 봉투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는데요.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음에도 약국에서 파는 약으로 버티며 일을 계속한 것으로 보입니다.
배달을 간 곳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고객이 주었다며 간식 사진까지 공유한 그를 본 누리꾼들은, "아무리 생계가 어려워도 이건 아니다", "너무 이기적인 행동인 것 같다"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.
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,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,000만 원 이하...